삼성전자가 모바일기기의 두뇌격인 코어(고성능 핵심 칩) 8개가 들어가는 옥타코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전격 공개했다. 두뇌 4개인 기존 쿼드코어보다 2배 이상 높은 성능을 가진 제품으로 상반기 중 출시할 갤럭시S4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4는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도 채택할 가능성이 있어, 스마트폰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 제품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우남성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기조 연설을 통해 “옥타코어 모바일 AP인 엑시노스(Exynos)5 옥타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엑시노스5 옥타는 고성능 코어(ARM 코텍스 A15 코어 1.8㎓) 4개와 저전력 코어(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