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젠은 지난 2011년부터 인텔과 삼성전자, 리눅스재단이 손잡고 만들기 시작한 리눅스 기반의 오픈소스 운영체제(OS)다. 인텔 '미고', 리눅스재단의 '리모' 프로젝트의 장점을 이어받는 목표로 출발했다. 삼성은 여기에 '바다' 플랫폼을 통합했다. 인텔과 삼성의 타이젠이 바로 '웹기술을 앱 구동 플랫폼으로 채택한 OS'다. LG전자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모질라 파이어폭스OS도 그런 종류다. 즉 iOS 앱을 만들어온 개발자가 앱포터툴과 웹기술을 능숙하게 다룬다면 그는 타이젠이나 파이어폭스OS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다. 타이젠 개발자 영입에 서툰 삼성에겐 이상적인 시나리오다. 앱포터툴을 간단히 표현하면 "iOS앱 소스코드를 넣고 돌려 HTML5, CSS,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로 짠 웹앱을 자동 생성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