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lace/日本 3

[일본 노보리베쓰] 도깨비 마을, 온천

일본 여행 당시, 노보리베쓰를 들르기 전날에 DSLR을 잃어버린 필자는 우울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하지만 남은 여행의 1주일을 우울함으로 보내면 나중에 후회를 않을거 같아 잊어보려고 너무나도 애썼다. 그런 마음을 간직한 채 들르게된 노보리베쓰 필자에겐 당시 무좀을 낫게 해준 고마운 곳이기도 한다. 마을 어귀부터 마을의 상징인 도깨비가 여행자들을 맞아준다. 그리 크지 않은 마을 전경이 도깨비로 장식되어 있다. 여기서 도깨비와 도깨비 방망이를 질리도록 본거 같다. 노보리베쓰는 온천도 온천이거니와 지옥단(지옥계단)이라 불리는 유황계곡을 구경해야한다. 이는 이색적인 풍경을 비추어준다. 지옥단으로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입구와 도깨비들 작은 사당들도 눈에 띈다. 지옥단의 이색적인 풍경들 유황냄새가 풍겨올라오는..

The Place/日本 2012.09.01

[일본 돗토리]해변을 배경으로 펼쳐진 작은 사막

일본은 우리나라와 달리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어 위도별로 다양한 기후와 구경거리를 제공해 준다. 나와 이승윤이가 여행할 때, 보았던 이색 볼거리 중에 하나가 바로 돗토리 사구이다. 돗토리의 해안가에 광할한 어떻게 보면 작은 사막이 펼쳐져 있다. 해변의 모래사장 정도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진자 사막처럼 되어있다. 위의 사진에서도 보다싶이 약 100~150m 높이의 사구가 존재한다. 밑의 사진들처럼 모래를 이용하여 만든 여러 예술품들이 전시되어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마지막으로 작자 본인 컷!!2007년도에 찍은 사진이니까 약 20살 언저리를 넘길 때쯤인 것같다. 쪼리 슬리퍼로 일본 전국을 누리던 시절.

The Place/日本 2012.08.24

[일본 오타로]추억의 맛, 칭키즈칸 덮밥

이젠 추억의 맛이 되어버린 오타로의 그 집의 그 덮밥.. 최근에 오타로를 다녀온 이승윤이의 말에 의하면 지금은 그 가게가 없어졌단다.오타로의 은은한 가로등 아래, 운하를 따라 걷다보면 거리의 악사의 음악이 울려퍼지는 분위기에 취하게 된다. 운하를 걷다가 조촐해진 그 때!!그 때, 당시의 나와 이승윤이의 눈 앞에 띄었던 게 요리집과 덮밥 집, 학생의 주머니가 다 그러하듯이 덮밥집으로 향했다.그렇게해서 인연을 맺게된 칭키즈칸 덮밥!! 우리나라가 고려 시대일때, 여몽 연합군은 홋카이도를 점령했었고 그 때 정착했던 양고기 문화가 지금의 칭키즈칸이라고 흔히 부르는 양고기 요리들을 탄생 시켰다. 지금은 가게가 사라져서 그 때의 그 맛을 찾을 수 는 없지만 어느 새 추억의 저편에 남겨진 그맛이 그리울 때가 있다.

The Place/日本 2012.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