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s/iPhone

[iPhone] iPhone 관리법

MB Brad KWON 2012. 9. 2. 17:37

 아이폰이 느려지거나 배터리 관련해서 관리법에 신경쓰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는 추세이다. 심지어 가끔 보면 전공자인 필자보다 더욱 많은 정보를 가지고 계신 분도 볼 수 있다. 물론 맞는 것도 있고 틀린 것도 있지만 말이다. 

 여기에다가 필자가 알고 있는 아이폰에 관한 관리법을 적어놓으려고 한다. 물론 맞는 것도 있고 틀린 것도 있을 것이다. 만약에 틀린 것이 있다면 그에 관한 것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1. 최신  OS 버전 업데이트

 최신 OS로 버전을 유지해줘야 한다. 물론 가끔 OS버전에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하여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최신 OS만이 보안, 자원관리, 호환성 측면에서 가장 최신의 정보를 유지하고 운영하기 때문에 최신의 버전을 유지하는것이 스마트폰의 자원 관리와 보안적인 측면에서 가장 최선의 선택이다.



2. 일주일에 한 번씩 리부팅

 아이폰은 다른 스마트폰과 다르게 배터리가 일체형으로 제작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배터리를 0%에 도달하지 않도록 충전을 꾸준히 잘 해주는 분들은 아이폰을 산 이후로 한번도 꺼본적이 없는 사람들도 간간이 보인다. 하지만 모든 OS가 그렇듯이 OS는 RAM에 메모리를 할당, 해제, 할당, 해제를 무한히 반복하게 된다. 그렇게 하다보면 RAM은 덕지덕지 할당되어 있는 메모리를 정리하고 다시 할당하는 과정에서 무지 느려지게 되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전원을 껐다가 키면서 OS가 다시 시작되면서 RAM을 한 번 깨끗이 비워주는 것이 속도향상과 OS의 동작에 큰 도움이 된다.



3. 한 달에 한번은 완전충전(켈리브레이션)

 일반적으로 켈리브레이션이란 단어는 노트북 배터리 보정에 쓰이는 단어이다. 노트북의 배터리에는 각각의 배터리 용량을 기억하는 회로가 내장되어 있어 배터리의 과충전을 막아준다. 하지만 때때로 이 회로가 배터리의 실제 용량보다 적은 용량을 기억하여 배터리를 100%활용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켈리브레이션을 해준다. 

 아이폰의 배터리는 내장형으로 교체형 배터리를 사용하는 스마트폰보다 충전주기가 빠르다. 그만큼 배터리의 회로가 자신의 용량을 정확히 기억을 못할 확률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1달에 1번이상은 아이폰의 배터리를 켈리브레이션을 해줘야한다. 아이폰의 배터리를 켈리브레이션하는 방법은 정확히 알려진 것은 없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방법을 소개하자면 대략적으로 이렇다. 일단 아이폰의 배터리를 20%미만이 될 때까지 사용한다. 20%미만이 된다면 충전기를 꽂고 100%로 완충될때까지 기다린다. 100%로 완충된 다음에도 약 30분~1시간정도 세류충전을 통해 완전히 충전될 수 있도록 한다.



4. 백그라운드 앱중에 사용을 안 하는 앱은 종료

 백그라운드상에서 앱들이 실행되고 있으려면 RAM에서 메모리를 할당 받게 된다. RAM은 휘발성 메모리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전기를 공급해줘야 한다. 그 말은 즉, 앱들이 백그라운드 상에서 많이 실행될수록 더욱 많은 전기를 사용하게 된다는 얘기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자주 사용을 안 하는 앱일 수록 백그라운드에서 동작하는 상황을 방지해야한다. 단, 자주 사용하는 앱을 종료시키면 그 앱을 다시 실행 시킬 때, 다시 메모리를 할당하는 번거로운 작업에 전기를 소모하게 되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는 앱은 될수 있으면 종료를 안 하는 편이 현명하다.



5. 그냥 편하게 막 써라!!

 가끔 스마트폰을 모시고 사는 분들이 보인다. 그런 분들을 보면 필자는 전혀 이해가 안된다. 왜??

스마트폰은 도구다. 도구를 모시려고 사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스마트폰에 흠집날까봐 배터리가 달까봐 모시는 사람들이 종종있다. 필자는 그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다. 그냥 막 써라!! 이미 애플의 개발자들은 사용자들이 막 사용하는 환경을 이미 고려하고 테스트를 거쳐서 나왔기 때문에 아주 이상한 사용을 하지 않는 이상은 iOS는 이미 다 대처할 준비가 되어있다. 편하게 막 써라. 막 쓰는 것이 모시는 것보다 훨씬 오래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6. '너무 느려졌다' 싶으면 공장 초기화도 하나의 방법

 모든 물건이 그러하듯이 스마트폰도 첫 전원을 킨 이후로 계속해서 자기자신을 망가트리기 시작한다. 모든 소모품이 그러하듯이 점점 고물이 되어간다. 하드웨어는 물론 점점 낡아 간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또한 낡아간다. OS를 오래 사용할 수록 로그는 쌓여가고 앱들이 얽히고 섥히고 OS는 점점 느려진다. 하드웨어는 다른 스마트폰을 구입해야지만 해결되지만 소프트웨어인 OS는 공장초기화라는 방법을 사용하면 마치 스마트폰을 처음 켰을때와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공장초기화하기 전에 스마트폰의 자료들을 백업해야 한다는 것이다. 백업은 iTunes와 iCloud를 이용한다면 자신의 아이폰을 원래 사용하던 모습으로 손쉽게 돌려 놓을 수 있다. 필자도 공장초기화를 3~4번을 했는데 iCloud의 도움으로 복원을 손쉽게 할 수 있었다. 아이폰의 공장초기화는 보통 'DFU 복원'이라고 찾으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밑에 DFU 복원에 관련한 URL을 남긴다.


아이폰 공장초기화 방법 : http://blog.naver.com/zleorl?Redirect=Log&logNo=30139938993



7. 튜닝의 궁극체는 순정!!

 자신의 스마트폰을 간혹 혹사시키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탈옥을 통하여 자신의 아이폰을 튜닝을 한다. 하지만 각 개인의 개발자 혹은 개발 팀들이 만든 탈옥 툴은 애플과 같은 회사의 체계적인 테스트나 개발환경을 갖추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확실하지 못한 행위들로 자신의 스마트폰을 오버클록한다는 또는 숨겨진 기능을 활성화 한다는 일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물론 자신이 필자처럼 개발자라서 개발 목적 혹은 테스트 목적으로 사용한다면 굳이 만류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일반 사용자들이 이런 행위들을 하는것처럼 개발자 입장에서 미련해 보이는 행위가 없다. "튜닝의 끝은 순정"이란 말이 있다. 확실하게 보장되고 신뢰 받는 OS를 사용하자. 너무 성능에 얽메이다 보면 다른 가치들과 Trade-off를 해야하는 상황이 온다. 그냥 순정으로 잘 활용하는 것이 스마트폰을 해치지 않는 가장 좋은 사용방법이다.